실제로 지난해 턱관절장애로 병원을 찾은 전체 환자 중 10대~20대가 전체 환자의 44%에 이른 것으로 조사됐다.
10대, 20대 턱관절 장애 환자가 급증한 이유가 무엇일까? 학업스트레스나 진로에 대한 불안감 같은 심리적 요인이 큰 작용을 한 것으로 볼 수 있다. 긴장을 하거나, 자신도 모르게 입을 악물 때 턱근육이 긴장하며 턱 관절에 무리가 가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이처럼 턱관절 장애는 뼈와 근육의 이상으로 턱관절이 정상 범위에서 벗어나 발생하게 된다.
턱관절은 측두골과 하악골 사이에서 두 뼈를 연결하는 관절이다. 이때, 두 골격 사이에 있는 턱관절은 두 뼈가 직접적으로 닿지 않도록 하는 완충재 역할도 하고 있는데 이 턱관절이 틀어지거나 손상이 생길 경우 딱딱거리는 턱관절 소리 및 통증 등 턱관절 장애 증상이 생길 수 있는 것이다.
겨우 딱딱거리는 소리가 날 뿐이라며 턱관절 장애 초기증상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방치하다가는 이후 더 큰 이상이 생길 수 있다.
턱관절은 다른 관절과 마찬가지로 회전운동을 하지만, 좌우 양측이 한 쌍이 돼 협조운동과 활주운동을 하는 관절이기도 하다.한쪽 어금니로만 식사를 하거나 하여 턱관절 운동을 비대칭하게 하다보면 안면근육 역시 한쪽만 발달하여 결국에는 하악골과 측두골까지 한쪽으로 틀어지게 되는 안면비대칭 증상까지 나타날 수 있다.
때문에 턱관절 장애 초기증상이 나타났을 때 조기에 빠르게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턱관절 장애는 단순히 턱관절만의 문제가 아니므로 하악골, 측두골 등 두개골 골격과 경추를 함께 교정하는 것이 치료의 핵심이다.
흔히 턱 관절의 변형은 하악골(턱뼈)에서만 문제를 찾기 쉽다. 하지만 턱 관절은 측두골과하악골 사이에서 영향을 주고받는 관절이기 때문에 측두골의 문제 역시도 턱관절 장애 치료에 있어서 중요하다.
또한 지나치기 쉬운 우리 경추의 문제 역시 턱관절 장애 치료를 위해 확인해봐야 한다. 경추 1번과 2번이 한 쪽으로 틀어지게 되면 후두골도 똑바로 받쳐지지 않아서, 후두골부터 순차적으로 두개골을 이루는 뼈들이 틀어질 수 있다. 경추 이상으로 측구골과 턱 관절의 위치 변형이 유발될 수 있는 것이다. 필자는 우리 몸의 가장 큰 뼈인 골반부터 요추, 흉추, 경추, 후두골, 측두골, 하악골까지 차례로 치료해 올라가는 공간척추교정을 통해 턱관절장애로 고통받는 사람들을 돕고 있다.
공간척추교정은 틀어진 뼈가 제자리로 돌아갈 수 있도록 뼈와 뼈 사이의 충분한 공간을 확보한 뒤 몸의 가장 큰 뼈인 골반부터 요추, 흉추, 경추, 두개골을 따라 올라가면서 신체를 바로 잡아 주는 치료법이다. 턱관절 장애를 유발시킨 척추골격의 이상까지도 해결하기 때문에 미세한 턱 관절의 틀어짐까지 교정이 가능하다.
우리 몸은 하나로 연결된 유기체로써 서로 영향을 주고받을 수밖에 없다. 턱 관절의 틀어짐 역시 전신의 문제를 야기할 수 있는 만큼 턱에서 소리가 나거나 입이 잘 벌어지지 않는 등 턱 관절 장애가의심된다면 조기 치료가 중요하다는 점을 기억하기 바란다.
<제공=김형민 원장, 정리=강인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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