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시대 전남 완도 고금지역 항일 투쟁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한 충혼탑이 건립됐다.
완도군은 지난 10일 고금면 테마공원 일원에서 고금항일운동충혼탑 제막식을 가졌다고 11일 밝혔다.
고금 항일운동 충혼탑 추진위원회 주관으로 열린 이날 제막식에는 신우철 완도군수, 이병구 광주지방보훈청장, 박종연 완도군의회 의장, 이경동 전라남도의회 의원, 독립유공자 후손, 유관기관· 단체, 고금중학교 학생 및 지역주민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고금 항일운동 기념탑은 1920년부터 1930년까지 완도 고금에서 일어났던 독립만세운동, 전남운동협의회 사건, 용지포 간척지 투쟁 사건의 역사적 사실과 의미를 되살리고 완도군민의 자긍심 함양과 후손들의 역사의식을 높이고자 건립됐다.
조장원 고금 항일운동충혼탑 건립추진위원장은 "나라와 조국수호를 위해 피흘린 호국영령들의 희생이 우리 후손들에게 길이길이 전해져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충혼탑 건립 사업은 총사업비 1억 5600만원 중 유족들과 고금면민, 향우들이 3000만원을 모금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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