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중국 초나라의 희왕은 위나라 왕이 보낸 미인을 가까이 두고 아꼈다. 이에 질투를 느낀 희왕의 부인 정수는 미인에게 이런 조언을 했다. “이보게 동생, 왕께서 자네를 아끼는 것은 자네의 아름다움 때문이 아닌가. 그런데 한가지, 자네의 코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하시네. 아름다운 곳은 드러내고 흉한 곳은 가리는 것이 좋을 듯 하니, 왕께 이야기를 할 때는 코를 손으로 가리는 게 어떻겠나.”
미인은 정수의 말을 따랐고 희왕은 자기 앞에서 코를 가리는 미인을 보고 부인 정수에게 그 고민을 털어 놓았다. 정수는 머뭇거리는 척 하다가 “왕과 말을 할 때 그 냄새가 역겨워 코를 가리는 것 같다”고 말했다. 왕은 부끄러움과 분노를 이기지 못해 다음날 즉시 미인을 내치고 벌했다고 한다. 고사의 교훈은 중상모략의 위험성을 경계한 것이지만, 과거에도 입냄새로 인한 스트레스가 심했음을 짐작할 수 있다.
입냄새는 치아와 잇몸건강의 적신호다. 치과에 방문하는 사람 중 입냄새가 심해 고민하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다. 음식에 들어간 강한 향신료로 인한 일시적인 입냄새쯤이야 크게 문제될 것이 없지만 자고 일어나 스스로 느끼거나 일상적으로 자주 입에서 냄새가 난다고 느끼면 사람을 만날 때마다 위축될 수밖에 없다. 사교활동과는 별개로 입냄새는 개인 치아건강의 적신호이기 때문에 가볍게 지나칠 문제가 아니다.
미인은 정수의 말을 따랐고 희왕은 자기 앞에서 코를 가리는 미인을 보고 부인 정수에게 그 고민을 털어 놓았다. 정수는 머뭇거리는 척 하다가 “왕과 말을 할 때 그 냄새가 역겨워 코를 가리는 것 같다”고 말했다. 왕은 부끄러움과 분노를 이기지 못해 다음날 즉시 미인을 내치고 벌했다고 한다. 고사의 교훈은 중상모략의 위험성을 경계한 것이지만, 과거에도 입냄새로 인한 스트레스가 심했음을 짐작할 수 있다.
입냄새는 치아와 잇몸건강의 적신호다. 치과에 방문하는 사람 중 입냄새가 심해 고민하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다. 음식에 들어간 강한 향신료로 인한 일시적인 입냄새쯤이야 크게 문제될 것이 없지만 자고 일어나 스스로 느끼거나 일상적으로 자주 입에서 냄새가 난다고 느끼면 사람을 만날 때마다 위축될 수밖에 없다. 사교활동과는 별개로 입냄새는 개인 치아건강의 적신호이기 때문에 가볍게 지나칠 문제가 아니다.
◆치아와 잇몸건강의 적신호
입냄새 원인의 20~30%는 소화기나 호흡기 또는 당뇨, 간질환 등 대사질환의 문제로 유발된다. 하지만 70~80% 이상은 원인이 입안에 있다. 치아와 잇몸 혹은 오래된 보철물들이 원인인 경우다. 치아의 홈을 막는 실란트 치료는 충치와 입냄새를 차단하는 데 매우 유용하다.
오래된 보철물의 경우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내부의 접착제에 균열이 생기거나 빈틈이 생겨 음식물 잔사가 부패되는 공간이 될 수 있다. 이는 방사선 사진으로는 판독이 어려운 경우가 많지만, 세심한 관찰과 경계부위 검진으로 어느 정도 판별할 수 있다. 다른 모든 입냄새 유발 원인과 증상을 치료한 후에도 여전히 입냄새가 남아있다면 오래된 보철물 자체를 의심해 보는 것이 좋다. 오래된 보철물의 경우 비파괴검사가 제한적이기 때문에 의심될 경우 보철물을 제거하고 내부의 치아와 보철물의 내면을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보철물 내면의 접착제가 많이 유실되고 치아 표면이 오염됐다면 그 치아와 보철물이 입냄새의 원인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입냄새의 또 다른 원인은 잇몸질환이다. 잇몸질환은 소리없이 진행되는 만성질환으로 염증과 치조골의 손실을 유발하기 때문에 입냄새의 직접적인 원인으로 작용한다. 염증으로 인한 부산물은 휘발성이 강해 칫솔질 후 조금만 시간이 경과해도 다시 악취를 유발하는 경우가 많다. 이것이 장기적으로 방치돼 치조골이 손실되면 음식물 잔사가 축적될 잇몸주머니(치주낭)의 깊이가 깊어지는데 이로 인해 축적된 음식물 잔사가 부패하면 심한 입냄새의 원인이 된다.
◆ 다양한 잇몸질환 치료법
잇몸질환 판정을 받았던 경우라면 3~6개월마다 치과에서 추천하는 전문적인 치료를 받아야 한다. 잇몸질환은 재발이 쉽기도 하지만 조기에 관리한다면 잘 조절될 수 있는 질환이기 때문이다. 잇몸의 염증성 물질을 없애고 세정하는 치주소파술이나 치주염으로 손상받은 치아뿌리의 표면을 세정하고 세균막 부착의 감소를 유도하는 치근활택술 등이 도움이 된다.
특히 최근 각광받는 잇몸뼈 재생치료는 흔들리거나 한쪽 뼈의 일부가 염증으로 허물어진 경우 잇몸뼈 재생 단백질을 통해 잇몸뼈를 재생시키고 치아 기초를 튼튼하게 회복시켜줄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는다.
얼마 전 치과치료를 마친 한 환자는 스트레스와 과한 업무로 짧은 시간 동안 치아가 많이 나빠졌다는 괴로움을 호소했다. 갑자기 두부도 못 씹을 정도로 어금니가 아파져 병원을 찾았다. 이 환자는 잇몸뼈 재생치료술을 통해 3개월 만에 조심스럽게 고기도 먹을 수 있게 될 정도로 호전됐다.
잇몸뼈 재생술은 잇몸뼈가 손상된 부위에 아멜로제닌이라는 단백질을 처리해 손상된 잇몸뼈가 서서히 차올라 회복될 수 있도록 돕는 치료술이다. 아주 많이 나빠진 치아의 잇몸뼈를 재생시키는 것은 어렵지만 어느 정도까지는 이 치료술을 통해 잇몸뼈를 재생시킬 수 있다. 치료수술을 받은 후에도 3~6개월 정도는 한달에 한번 주기적인 점검을 받는 것이 좋다.
◆ 최고의 예방은 구강위생관리
치아와 잇몸에 질병과 입냄새를 유발할 만한 이유를 다 해결했다면, 마지막으로는 구강 위생에 힘써야 한다. 올바른 칫솔질과 치실의 사용을 추천하고 칫솔질을 하면서 혀를 함께 닦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한다.
치아건강에 대한 우리 국민의 관심과 의식은 이미 선진국 중에서도 최고 수준이다. 국민건강보험이 보장하는 치과치료의 범위가 해마다 조금씩 확대되는 것도 다수의 국민이 다른 나라에 비해 양질의 치과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요인 중 하나다. 만 20세 이상의 성인들은 치석제거술과 같은 가장 기본적이고 예방적인 잇몸관리 치료를 보장받고 있다. 특히 거의 모든 부분의 잇몸질환 치료는 매우 안정적으로 국민건강보험이 치료를 보장한다. 위험군이 아니라면 6개
깨끗하고 아름다운 치아와 상쾌한 숨결만큼 상대방을 매력적으로 보이게 하는 것은 없다. 이는 또한 자신감의 근원이기도 하다. 건강하고 아름다운 치아를 80세까지 지키려면 미리미리 예방해야 한다. 아프기 전에, 문제가 생기기 전에 정기적인 치과 검진으로 예방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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