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로 세월X 영상이 공개된 가운데 해군이 세월호 잠수함 충돌 의혹에 대해 "사실무근"이라며 법적대응을 예고하고 나섰다. 송영길 민주당 국회의원은 자신의 SNS를 통해 "군당국이 세월호 침몰부근 수심이 평균 37m 정도라서 잠수함의 잠항이 불가능하다고 했는데 비슷한 수심의 백령도부근은 북한 잠수함이 접근해서 천안함을 침몰시켰다는 논리와 충돌되는 것은 아닌가"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송영길 의원은 "왜 박근혜는 해군병력을 초기구조에 투입하지 않았는가"라고 지적했다.
앞서 이날 오전 해군은 입장자료를 통해 "네티즌 '자로'가 '세월 X'를 통해 제기한 세월호-잠수함 주장과 관련해 세월호 침몰 당시 맹골수로를 항해하거나 인근해역에서 훈련을 한 잠수함은 명백히 없었음을 다시 한 번 밝힌다"고 전했다.
해군은 "맹골 수로 평균 수심은 약 37m로 일반상선 및 어선의 이동이 빈번하고 조류가 빨라 수상함에 비해 속력이 느리고 기동성이 떨어지는 잠수함의 항로로 이용할 수 없는 해역이다. 잠수함의 안전을 고려, 잠항 항해를 할 수 없는 해역"이라며 "자로가 주장한 해도상 수심 50m가 넘는 해역은 세월호 침몰 지점에만 해당된다"고 반박했다.
이어 "자로가 언론 인터뷰에서 '잠수함 충돌 사고 은폐는 잠수함 무사고 200만 마일 달성이라는 기록과 잠수함의 해외수출과 연관이 있다'고 추정하는 것은 우리 군 잠수함을 가해자로 만드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이는 수많은 잠수함 승조원의 명예를 명백하고 심대하게 훼손하는 것으로써 묵과할 수 없으며,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서는 법적 대응 등 강력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자로’는 지난 26일 세월호 다큐멘터리 자로 '세월X' 영상을 통해 세월호의 침몰 원인으로 잠수함 충돌 가능성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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