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탈당파의 창당 모임 '개혁보수신당'(가칭)은 원내대표로 주호영 의원을, 정책위의장에 이종구 의원을, 원내수석부대표에 정양석 의원을 원내지도부로 구성했다. 원내지도부를 구성한 개혁보수신당은 이날 탈당한 29명의 국회의원과 이미 새누리당을 탈당한 김용태 의원 등 30명의 명단을 모아 국회 원내교섭단체로 등록할 예정이다.
개혁보수신당 창당을 선언한 이들은 탈당 선언문을 통해 "정치는 책임지는 것인데 친박패권세력은 자신들의 기득권 연장을 위해 어느 누구도 책임지지 않았다. 기득권에 매달려 반성과 쇄신을 끝끝내 거부하고, 국민으로부터 공분의 대상이 된 새누리당은 더 이상 공당일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개혁보수신당은 새누리당을 망가뜨린 '친박패권주의'를 극복하고 진정한 보수정권의 재창출을 위해 새롭게 출발한다. 대한민국의 헌법과 가치를 목숨처럼 지키고 정의로운 대한민국, 따뜻한 공동체를 실현할 새로운 보수정당을 세워 가겠다"고 전했다.
또한 "개혁보수신당은 진정한 보수가치를 실현하겠다. 보수는 훌륭한 전통과 유산을 계승하고 잘못된 부분을 고친다. 보수는 사적인 이익 추구보다는 공적인 대의를 존중한다"며 "보수는 개혁하고 변화하면서 국민의 일상을 지킨다. 보수는 헌법에 명시된 민주공화국의 원리를 수호하고,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 법치주의를 중시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비박계는 집단 탈당을 결의하면서 "가짜 보수와 결별하고 진정한 보수정치의 중심을 세우고자 새로운 길로 가겠다고 뜻을 모았다"며 친박계를 가짜 보수라고 칭한 바 있다.
'파부침선'의 각오로 개혁보수신당을 창당한 새누리 비주류 의원 30명, 이들이 '진정한 보수'로 거듭날 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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