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창원 의원. 사진은 송현섭 민주당 최고위원. /자료사진=뉴시스

표창원 의원이 '65세 정년 도입'을 주장한 것과 관련해 송현섭 민주당 노인부문 최고위원(80)이 "그동안 노인세대를 대변해온 우리 당의 노력과 가치를 무시하는 발언이다. 표 의원이 진심으로 반성하고 성찰하기 바란다"고 지적했다.
송현섭 최고위원은 오늘(1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에 참석, "당의 원로이자 노인 최고위원으로서 회초리를 드는 심정으로 한 말씀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표창원 의원에게 "노인세대와 선배세대의 힘과 지혜를 존중하고 더 겸손하고 근신하시기를 바란다"고 지적했다.

그는 "우리 노인은 진정한 대한민국의 주역이다. 전쟁의 폐허 속에서 노인의 희생과 지혜가 아니었다면 그 짧은 시간에 전세계가 놀라는 경제발전과 민주화를 동시에 성공할 수 있었겠냐"며 "어르신이 한평생을 바쳐 이룩한 결실을 지금의 모든 세대가 함께 누리고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송 위원은 "노인 문제는 대한민국 어떤 정책보다도 우선 순위에 둬야 할 중대한 문제"라며 "노인정책의 근간을 만든 정당으로서 어르신들이 존엄한 노후를 보낼 수 있게 노인 정책을 더욱 살피겠다"고 강조했다.

표 의원은 전날(1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대통령과 장관 및 국회의원과 지자체장 및 의원 포함해 모든 공직에 최장 65세 정년 도입이 꼭 필요하다"며 "그래야 나라가 활력이 있고, 빠르게 변하는 세상에 효율적으로 대응하며, 청년에게 더 폭넓고 활발한 참여 공간이 생긴다"고 말했다.

표 의원은 또 "특히, 정년 이후 은퇴 정치 혹은 공직 경험자분들이 '어른'으로 일선에서 물러나 계셔야 현장의 극한 대립이나 갈등을 '이해관계에서 자유롭게' 중재하고 지도하고 충고하고 조정할 수 있으며, 이때 비로소 나라가 안정된다"고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