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스트리트저널(WSJ)은 20일(미국 현지시간) 정통한 소식통의 발언을 인용, 제조과정에서 일부 배터리의 크기가 일정하지 않았고 이에 따라 과열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원래 갤럭시노트7에는 삼성SDI와 중국 ATL사의 배터리가 탑재됐다. 처음 발화사건 직후 삼성전자는 삼성SDI의 배터리에 문제가 있다고 보고 ATL사의 배터리로 전량 교체했지만 ATL사 배터리에서도 비슷한 발화 현상이 이어졌다. 결국 삼성전자는 지난해 10월 갤럭시노트7 단종 및 전 제품 회수를 결정하게 된다.
이 소식통은 ATL사 배터리 역시 갑자기 생산을 늘리면서 비슷한 문제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오는 23일(한국시간) ‘갤럭시노트7’의 발화 원인에 대한 조사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며 삼성전자 발표와는 별개로 미국 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CPSC)는 별도 조사를 계속 진행할 예정이다. CPSC는 삼성전자가 앞으로 배터리 문제가 재발하지 않도록 어떤 조치를 취했는지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250만대의 갤럭시노트7 250만대를 전량 회수하면서 최소 50억달러의 손실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에서 판매된 갤럭시노트7의 회수율은 96%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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