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신세계가 1일 본격적으로 특급호텔 복합시설 건립에 착수한 가운데 '지역상권 초토화'를 주장한 광주지역 중소상공인들의 대응이 주목된다.
광주신세계는 이날 광주시에 지구단위계획 구역 지정 신청서 접수를 시작으로 인·허가 과정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광주신세계는 지구단위계획 수립, 교통·건축 심의 등의 인·허가 절차를 거쳐 이르면 내년 상반기쯤 착공에 들어가 2022년 상반기 완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광주 화정동에 들어서는 연면적 21만3500여㎡(약 6만4600여평)의 복합시설에는 숙박·쇼핑·문화·여가시설 등을 포함한 호남 최대의 랜드마크 건물이 들어설 예정이다.
광주신세계는 우선 현재 모델하우스 부지에 기존 이마트와 유사한 규모의 연면적 6만8200여㎡(2만600여평)인 새로운 이마트를 착공한다. 현 이마트 부지에는 연면적 2만9100여㎡ (8800여평) 규모의 특급호텔과 11만6200여㎡(3만5200여평)의 백화점을 포함한 약 14만5000여㎡(4만4000여평) 규모의 건물이 건립할 예정이다.
임훈 광주신세계 대표이사는 "광주신세계 랜드마크 시설은 광주시의 위상을 제고하고 지역경제에 긍정적 기여를 통해 지역민의 자부심을 고취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문화관광의 허브 도시 광주시 비전의 일익을 담당할 이번 프로젝트를 차질 없이 진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광주신세계의 특급호텔 복합시설 건립 사실이 알려지면서 광주지역 중소상인들이 반발하고 있다. 여기에 교통영향평가 심의도 풀어야한 과제다.
신세계복합쇼핑몰 입점저지 시민대책위원회 관계자는 "이마트가 들어선 이후 중소상인들이 심각한 피해를 보고 있다. 매출도 40%정도 줄었다"며 "쇼핑몰까지 들어서면 아예 장사를 할 수 없을 것"이라고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