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현장에서 고객의 니즈를 파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3일 한진그룹에 따르면 조 회장은 이날부터 4일까지 1박2일간 경기도 용인 신갈연수원에서 열리는 대한항공 임원 세미나에서 “불확실성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회사가 이를 견뎌낼 수 있는 면역력, 힘을 키워야 할 시점”이라며 “이를 위해 현장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근본적 문제점을 찾아, 점진적 변화의 동력을 찾아 내자”고 주문했다.
조 회장은 이날 최근 읽는 책의 내용을 언급하며 ‘자만심을 버리고 제대로된 정보를 취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 회장은 “결국 현장의 중요성을 다시 강조할 수 밖에 없다”며 “임원들은 시간이 날 때 마다 현장에 나가 고객이 무엇을 원하는지 어떠한 변화를 요구하는지를 발로 뛰며 파악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분석을 통한 정보 가치를 높여나가야 한다는 점도 역설했다. 그는 “단순히 통계 자료만 맹신해 예측을 하는 것은 정보를 제대로 분석하고 판단하는 방식이 아니다”라며 “통계의 신뢰도를 믿는 것을 넘어서 실패할 가능성을 항상 생각해 대안을 제시하고 그에 따른 일련의 계획들을 준비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부서간 이기주의를 타파와 회사 전반에 대한 이해도 상승을 주문했다. 특히 치열한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효율성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 회장은 “효율성을 단순히 경비 절감이라는 측면에서 바라보는 것이 아닌, 생산성 측면에서 바라보아야 한다”며 “문제가 되는 부분을 선제적으로 확인하고 이를 바로잡을 때 전체가 망가지는 것을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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