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청와대 압수수색을 거부당한 데 대해 임의제출을 포함한 모든 방안을 검토한다고 밝혔다.
5일 특검팀 대변인 이규철 특검보는 브리핑을 열고 "임의제출 방식이라는 부분을 포함해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고 말했다.
이 특검보는 "청와대 압수수색이 보여주기식 수사가 아닌 수사상 필수절차인 증거수집의 필요에 의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검찰 특별수사본부가 대통령을 피의자로 표시해 기소한 상태고 소추 금지라는 것이 수사를 할 수 없다는 의미는 아니다"고 강조했다.
이 특검보는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에게 압수수색 거부의 부당함을 설명하며 협조를 촉구하는 내용으로 공문을 보낸 상태다. 답변 내용에 따라 이후 절차를 결정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이 특검보는 청와대 압수수색 여부와 상관없이 박근혜 대통령의 대면조사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라고 재차 밝혔다.
한편 앞서 청와대는 특검의 압수수색 시도에 관해 "아직 탄핵심판 판결이 내려지지도 않은 상태에서 대통령을 피의자로 적시한 영장으로 무리한 수사를 실시하는 것은 헌법에 정면으로 위배되므로 심히 유감"이라고 반발한 바 있다.
특검, 청와대 압수수색 거부에 '모든 방안' 검토
장효원 기자
|ViEW 1,065|
<저작권자 ©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 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