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정 충남도지사가 '블랙리스트'를 언급했다. 안희정 충남도지사는 어제(9일) MBC '대선 주자를 검증한다'에 출연, "정치적 견해가 다르다고 하더라도 블랙리스트를 만들어서 밥그릇을 뺏으면 안된다"고 주장했다.
안 지사는 '대연정' 논란과 관련해 "대연정은 선거 전략이 아니다. 민주주의자로서의 일관된 소신이고 신념이다. 현 의회 제도는 단 한걸음도 개혁 과제를 해결하지 못한다. 의회는 대화와 타협의 정신을 발휘해야 한다. 대통령과 다수파가 높은 협력 체제를 만들자는 것이 유일한 길"이라고 말했다.
그는 대연정 대상에 대해서는 "의회 안에서 다수파를 형성하기 위해 국가 개혁 과제에 동의한다면 누구라도 의회에서 힘을 모아야 한다는 취지에서 모든 가능성과 길을 열어 놓고 정당 지도부가 그 길을 찾아 달라. 그것은 (소)연정이든 대연정이든 연합 정부 형태의, 높은 수준의 정당 간 연합을 만들어 줄 것을 나는 요청하고 있다"고 밝혔다.
안 지사는 '문재인 대세론'과 관련해 "야당의 DNA는 도전과 역전이라고 생각한다. 야당 전통에 따라 도전하고 있고, 나는 새로운 기적을 만들 자신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해서는 "인격으로 훌륭하신 분"이라고 평가했고, 자신에 대해서는 "나는 민주주의 정당에서 30년 동안 훈련을 받아 왔고, 직업 정치인으로서 평생을 살아 왔다. 정당과 민주주의 정치 리더십에 속에 나는 훌륭히 성장해 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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