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연재. 손연재 국가대표 선발전 불참. /자료사진=뉴스1

손연재가 국가대표 선발전을 불참하며 현역 은퇴를 전격선언했다. 손연재는 오늘(1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끝나서 너무 행복했고, 끝내기 위해서 달려왔다. 그래도 울컥한다"며 현역 은퇴소감을 남겼다.
손연재는 "아쉬움이 남아서가 아니다. 조금의 후회도 남지 않는다"며 "17년 동안의 시간동안 얼마나 많이 배우고 성장했는지 알기에 너무나 감사하고 행복하다"며 선수로 활동한 17년을 돌아봤다.

이어 "나는 더 단단해졌다. 지겹고 힘든 일상들을 견뎌내면서 노력과 비례하지 않는 결과를 받아들이는 법을 배우고, 당장은 아닐지라도 노력은 결국 돌아온다는 믿음이 생겼다"며 선수 생활을 통해 배운 점을 언급했다.


또 그는 "지금부터 모든 것을이 새로울 나에게 리듬체조를 통해 배운 것들은 그 어떤 무엇보다 나에게 가치있고, 큰 힘이 될거라 믿는다"며 이제까지 배운 교훈을 토대로 새로운 앞날도 힘차게 걸어갈 것을 다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지금까지 나와 같이 걸어준 모든 사람들에게 감사하고, 또 감사합니다"라며 함께해 준 모든 사람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그동안 손연재는 한국 리듬체조의 간판선수로 활약해 왔다.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한국 선수 최초로 동메달을 획득했다. 2012 런던 올림픽에서는 5위, 2016 리우 올림픽에서는 4위를 차지한 바 있다.


한편 리듬체조 요정 손연재(23·연세대)는 이날 국가대표 선발전에 출전하지 않고 은퇴를 하기로 결정했다. 손연재 소속사 측은 "은퇴 후 당분간 학업에 열중할 계획이며 이후 지도자 변신을 통해 체조 꿈나무 육성에 나설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