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환구 현대중공업 사장이 2일 담화문을 통해 사업분할과 관련해 소모적인 논쟁은 접고 회사를 살리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자고 당부했다.
현대중공업은 앞서 지난 2월27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어 사업분할을 최종 확정했다. 이에 따라 오는 4월1일부터 전기전자, 건설장비, 로봇사업부가 각각 현대일렉트릭&에너지시스템, 현대건설기계, 현대로보틱스 등 독립법인으로 새 출발을 하게 된다.
강 사장은 "그동안 전기전자, 건설장비, 로봇 사업부문은 업종이 다른데도 조선업에 가려져 운영돼 왔다"며 "사업분할로 적기에 투자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되고 재상장이 이뤄지면 시장을 통한 직접 자금조달도 가능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현대중공업의 재무구조 개선 효과도 강조했다. 강 사장은 “회사는 2016년 9월 말 기준 현재 7조원이 넘는 차입금을 갖고 있다”며 “사업분할 후 회사는 차입금 배분을 통해 부채비율을 100% 이하로 낮추는 등 동종업계와 차별화를 추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고용 및 근로조건에 대해 "회사가 공시한 분할계획서에도 명시돼 있듯 고용 및 근로조건은 100% 그대로 유지된다"며 "사업분할 후 각 회사가 더 많은 이익을 내고 경쟁력이 높아지면 고용 안전성도 당연히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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