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몇년간 광주·전남지역 제조·서비스업 등 대부분의 업종의 산업재해율과 사망만인율은 감소한 반면 건설업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체 재해자의 80%가량은 50인 미만 사업장에서 발생해 철저한 재해 예방을 위한 관리감독이 필요하다. 

20일 광주고용노동청에 따르면 지난해 관할구역(광주, 전라 나주시, 담양군, 영광군, 장성군, 함평군, 화순군, 구례군, 곡성군)의 산업재해율(근로자 100명당 발생하는 재해자 수의 비율)은 0.51%로 전년(0.54%)보다 0.03%포인트 감소했고 사망만인율(근로자 1만명당 발생하는 사망자 수의 비율)도 1.07%로 전년(1.13%)에 비해 0.06%포인트 감소했다.


산업재해율은 지난 2012년 0.71%를 기록한 후 2013년 0.68%, 2014년 0.56%, 2015년 0.54%로 4년 연속 감소했다.

사망만인율도 2013년 1.77%를 기록한 후 2014년 1.17%, 2015년 1.13%로 3년 연속 감소했다. 

이처럼 광주·전남지역 산업재해율과 사망만인율은 최근 감소 추세를 보였지만, 전국 평균 대비 재해율은 0.02%포인트(전국 0.49%, 광주·전남 0.51%), 사망만인율은 0.11%포인트(전국 0.96%포인트, 광주·전남 1.07%포인트) 높은 실정이다.

업종별로 제조업은 0.70%로 전년대비 0.02%포인트 감소했고, 서비스업도 0.32%로 전년대비 0.06%포인트 감소하는 등 대부분 업종에서 감소했으나, 건설업은 0.71%로 전년대비 0.08%포인트 증가했다. 또 지난해 전체 재해자의 78.6%(4388명)가 50인 미만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등 대부분의 재해는 소규모사업장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전년도 50인 미만 사업장 재해자 비율 79.1%(4571명)보다는 낮아졌다.

사망재해도 대부분 업종에서 감소했으나 건설업은 1.58%로 전년 1.13%에 비해 0.45%포인트 증가했다.

특히 건설업은 떨어짐, 부딪힘 등 사고성 사망재해는 1.42%로 전년도보다 0.46%포인트 증가했다.

김영국 광주고용노동청장은 “산업재해의 약 80%를 차지하는 50인 미만 소규모 사업장이 재해예방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기술지도·재정지원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며 "이중 건설재해 증가 추세를 고려해 건설업 감독 비중을 확대해 건설재해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