촛불집회. 21차 촛불집회. /자료사진=사진공동취재단

박근혜정권퇴진비상국민행동(퇴진행동)은 오늘(25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촛불은 멈추지 않는다 21차 범국민행동의 날' 촛불집회를 개최했다. 퇴진행동은 헌법재판소의 박근혜 전 대통령 파면 결정 이후 승리를 선언하고 지난주 촛불집회를 한 차례 거른 바 있다. 

이날 집회는 박 전 대통령 구속 수사 촉구,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 및 재벌 총수 구속, 세월호 선체 조사를 통한 참사 진상 규명 등을 촉구했다. 시민들은 집회 내내 '박근혜를 구속하라'고 구호를 외치며, '박근혜 구속' '세월호 진상 규명' 피켓을 흔들었다.

한 시민은 시민 발언을 통해 "세월호 인양 작업이 잘돼 진실이 밝혀지길 바란다. 참사 당시 알 수 없는 곳에서 7시간을 보낸 박 전 대통령은 잘못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 구속하라"고 주장했다.
다른 시민은 "박 전 대통령 없는 봄을 맞고도 다시 광장에 모인 이유는 박근혜정부 전과는 다른 세상을 만들어 보자는 데 있다. 박 전 대통령이 청와대를 나갔지만 그 수족이 곳곳에 남아 사회를 망치고 있다. 남은 적폐를 청산하자"고 강조했다.

본집회에서는 세월호 미수습자 가족이 보낸 영상이 상영된다. 단원고등학교 조은화양 어머니 이금희씨와 허다윤양 어머니 박은미씨가 출연한다. 이후 '세월호 인양 형상화' 소등 퍼포먼스를 한다. 연단 뒤에서 세월호 현수막을 애드벌룬으로 띄우는 방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