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핵심 품목으로 다음달 5일까지 프라이드 치킨을 5000원에 판매한다. 지난해 말 발생한 AI로 연초 계란 가격이 상승하고 닭고기 가격도 오르는 등 소비자 물가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물가안정에 기여하기 위해 이 같은 기획을 했다는 게 롯데마트의 설명이다.
한국육계협회에 따르면 생닭의 시세는 올해 3월 기준 2533원으로 올해 1월의 1516원 대비 70% 가량 올랐다.
이에 롯데마트는 소비자들이 치킨을 부담 없이 저렴하게 먹을 수 있도록 3개월 전부터 국내산 냉장 닭 물량 확보를 진행했다. 롯데마트가 확보한 국내산 냉장 닭 14만 마리는 해썹(HACCP) 인증을 받은 도계장을 거쳐 이번 창립 기념 행사 ‘프라이드 치킨’을 제조하는데 사용된다.
조리 전 중량이 900g에 달하는 국내산 냉장 닭은 전국 112개 점포 조리 코너에서 즉석으로 튀겨 ‘큰 치킨’이라는 이름으로 일주일 간 판매된다. 다만 보다 많은 소비자에게 혜택이 갈 수 있도록 1인 1통 판매로 제한된다.
생닭도 저렴하게 선보인다. 같은 기간 엘 포인트(L.POINT) 회원은 ‘냉장 닭고기 전 품목’을 30% 가량 할인 받을 수 있으며 ‘볶음탕용 닭(1kg)’을 4550원에 구매할 수 있다.
또한 수입 소고기 전 품목 50% 할인행사도 진행한다. 지난해 소고기 수입량은 관세청 수출입 무역 통계가 제공되는 2000년 이후 최대치인 36만6400여톤을 기록했다. 수입 소고기는 한우 대비 저렴한 가격으로 소비자의 많은 선택을 받고 있다. 실제 롯데마트에서 지난해 수입 소고기 매출 비중은 전체 소고기 매출의 절반을 상회하는 51.1%로 집계됐다.
아울러 엘포인트 회원은 현재 일반 판매가로 1만원에 판매되는 ‘제주 갈치’를 5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하우스 햇감자(100g)’, ‘어깨동무 알찬콩두부(300g,1팩)’, ‘어깨동무 알찬콩 콩나물(300g,1봉)’ 등은 500원 균일가에, ‘국내산 찹쌀(3kg)’, ‘국내산 찰현미(1kg*2봉)’, ‘미국산 구운 아몬드(450g)’등을 5000원 균일가에 구입 가능하다.
이커머스(E-commerce)와의 경쟁 우위 확보를 위해 신선 식품과 대용량 상품을 강화했다는 점도 눈에 띈다. 롯데마트는 창립 행사 전체 행사 상품 중 신선식품의 비중을 30%로 기존 행사보다 10%가량 높이고, 이커머스에서 대응하기 어렵거나 취급하지 않는 상품군을 강화했다. 이와 함께 온라인으로 고객 이탈이 심한 샴프, 린스, 물티슈 등의 일상용품은 오프라인으로의 유입을 유도할 계획이다.
이 밖에 새로운 소비 트렌드인 ‘가성비’와 ‘가용비’를 잡기 위해 기존의 용량보다 80%에서 100%까지 증량시킨 대용량 일상용품 16종을 선보인다. 대표적인 품목으로는 ‘엘라스틴 내추럴 샴푸/린스, 온더바디 바디워시’(각 1.000ml)를 엘포인트 회원에 한해 각 4900원 파격가에 판매한다.
롯데마트가 운영하는 완구 전문 매장인 토이저러스와 토이박스에서는 ‘인기완구 최대 50% 대축제’를 진행한다. ‘터닝메카드 카이온 스파이더 스페셜’을 전 점 2000개 한정으로 정상가보다 50% 가량 저렴한 3만4900원에 선보이며 ‘디즈니프린세스 라푼젤 큐티 헤어샵’과 ‘마이 리틀 포니 반짝이는 래리티’도 정상가 대비 반값인 각 2만9900원과 1만7400원에 판매한다.
롯데마트는 브랜드별 상품권 및 사은품 증정행사도 2주간(3/30~4/12) 진행한다. ‘동서식품’의 경우 행사상품 2만5000원 이상 구매 시 벚꽃머그잔(2개)를, ‘CJ’, ‘매일유업’은 행사상품 2만5000원 이상 구매 시 5000원 상품권을 증정한다. ‘테팔’의 경우 전 품목 15% 할인과 함께 5만원 이상 구매 시 5000원 상품권을 추가 증정한다.
김종인 롯데마트 대표이사는 “올해 4월은 롯데마트 창립 19주년과 롯데 브랜드 탄생 50주년이 함께 겹쳐 있어 역대 최대급으로 행사를 준비하게 됐다”며 “이번 창립 기념 행사를 통해 여러 악재들을 극복하고 침체된 내수 경기도 활성화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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