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경기 경선'.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주자가 1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19대 대통령선거후보자 선출 완전국민경선 경기, 수원 권역 합동연설회에서 정견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뉴스1

안철수 전 국민의당 공동대표가 1일 경기 권역 현장·투표소 투표에서도 압승했다. 안 후보는 지난 주말 전통적 야권 심장부인 호남·제주 경선에 이어 보수 텃밭인 PK(대구경북)와 TK(대구경북)·강원에서도 승리하며 당내 대세론을 가속화했다.
안 후보는 이날 거점투표소인 경기 수원 수원실내체육관을 비롯한 경기지역 31곳 투표소에서 진행된 순회경선에서 유효투표수 2만4366표 중 1만8870표(77.44%)를 받아 1위에 올랐다. 손학규 후보는 20.29%(4944표)로 2위, 박주선 후보는 2.27%(552표)로 3위를 기록했다.

안 후보는 지난 주말 국민의당 최대 지지기반인 호남의 2차례 경선에서 60%를 상회하는 압도적 승리를 거뒀고 자신의 고향이자 전통적 야권 불모지인 PK·TK에서도 70%대의 높은 지지율로 완승했다.


안 후보는 5차까지 경선 결과를 합산한 누적 득표에서도 총 유효투표수 13만8276표 중 9만4341표(68.23%)를 얻어 손 후보(3만639표, 22.16%)와 박 후보(1만3296표, 9.62%)를 크게 앞섰다.

이에 따라 1위 안 후보와 2위 손 후보의 누적 격차는 6만3702표로 남은 서울·충청권 2차례 경선에서 손 후보가 압승하고 대대적 참여율을 이끌어내지 않는 한 판세 뒤집기는 거의 불가능해졌다.

다만 손 후보 측은 경선 결과 발표 뒤 입장문에서 “이제 서울·인천과 대전·충청, 남은 두 번의 경선도 한결같은 마음으로 최선을 다해 임하겠다”고 밝혔다.


국민의당은 오는 2일 서울·인천을 거쳐 마지막으로 4일 대전·충남·충북·세종에서 투표를 마친 뒤 최종 대선후보를 결정한다. 현장투표(경선) 80%와 여론조사 20% 합산을 통해서다. 여론조사는 오는 3~4일 이틀간 이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