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조의 구국정신과 선비의 여유로움을 체감할 수 있는 '무등산역사길 가족 힐링 트래킹'행사가 15일 성황리에 열렸다.
<머니S> 호남지사와 사단법인 광주학교가 주최한 이날 행사는 광주 충장사에서 광주학교 관계자와 시민100여명이 함께했다.
이날 트래킹은 임진왜란 의병장으로 활약하며 구국의 길을 걸었던 충장공 김덕령 장군의 사당인 충장사에서 역사해설을 시작으로 충효동 왕버들, 호수생태공원, 환벽당 국악공연, 취가정 등 총 6㎞에 이르는 힐링 코스로 진행됐다.
이번 무등산 역사길 트래킹은 임진왜란이라는 국난 속에서 맡은 바 소임을 다함은 물론 불굴의 용기와 희생정신을 발휘했던 조선시대 공직자들의 삶과 시대적 역할을 되돌아보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가족과 함께한 이번 트래킹 행사는 조선시대 정자, 현대의 정원, 가사문학, 분청사기 등을 통해 문화적 소양을 넓히고 오솔길과 들길, 마을길과 숲길을 걷는 것으로 참가자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었다.
윤장현 광주시장은 축사에서 "무등산 역사길을 오르기 위해 나서는 길이 아닌 오감을 열고 마음으로 걷는 길이라 생각된다"면서 "지금껏 몰랐던 소중함을 생각했던 계기가 되고, 그런 의미를 되새기는 트레킹이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은방 광주시의회 의장도 "무등산 역사길을 따라 걸으며 선비들의 결기어린 정신과 의향 광주의 거대한 뿌리를 만나는 가운데 신록이 펼쳐진 남도의 아름다움에 흠뻑 빠지는 기쁨을 함께 누리길 바란다"고 이번 행사를 축하했다.
광주학교 송갑석 교장은 "이번 행사는 선비들의 노블레스 오블리주 정신을 본받아 후대들이 나눔문화로 정착할 수 있는 역사교육의 장이었다"며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가 국가를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느낄 수 있는 뜻깊은 행사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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