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경제난 등으로 지난해 광주·전남지역 혼인이 전년보다 줄어든 반면 급격한 사회변화로 황혼이혼은 10년전에 비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호남통계청이 발표한 '호남지역 인구 규모와 구조의 변동요인인 혼인 및 이혼'에 대한 분석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광주의 혼인은 7400여건으로 전년보다 6.0% 감소했고 평균 초혼 연령은 남자 32.9세, 여자 30.1세로 10년 전보다 각각 2.1세, 2.3세 높아졌다.

전남의 혼인도 8500여건으로 전년보다 7.8% 감소했으며 평균 초혼 연령은 남자 32.9세, 여자 29.5세로 10년 전보다 남녀 각각 1.7세, 2.2세가 높아졌다.

지난해 광주지역 이혼은 2800여건으로 전년보다 0.9%, 10년 전보다는 5.3% 각각 감소했으나 20년 이상 혼인을 지속했던 부부의 이혼 건수는 10년 전보다 57.6%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의 지난해 이혼도 3900여건으로 전년보다 1.7%, 10년 전보다는 10.4% 각각 감소했지만 20년 이상 혼인을 지속했던 부부의 이혼 건수는 10년 전에 비해 47.0%가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혼 평균 연령은 광주는 남자 46.1세, 여자 42.7세로 10년 전보다 각각 4.2세, 4.5세 높아졌고 전남도 남자 46.8세, 여자 42.4세로 10년 전보다 각각 4.9세, 4.5세 각각 높아진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