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사진=이미지투데이
최근 기승을 부리고 있는 미세먼지가 복부비만을 가진 사람의 폐 기능 저하를 촉진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서울대 보건환경연구소와 서울대 교수팀은 건강검진센터를 방문한 남성 1800여명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상관관계가 나타났다고 16일 밝혔다.

연구 결과, 평균 허리둘레가 98㎝로 복부비만을 가진 그룹은 미세먼지 농도가 10㎍(마이크로그램) 증가할 때마다 폐활량 지수는 10%씩 감소했다. 반면 평균 허리둘레가 87㎝로 복부비만이 미미하거나 없는 그룹은 동일한 미세먼지 농도 노출에서 폐 기능 저하가 관찰되지 않았다.


연구진은 "지방세포는 몸에 염증을 유발하는 물질을 분비하고 대기오염은 호흡기에 해로운 만큼 이 둘이 합쳐지면 더 심각한 폐 기능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며 "평소 미세먼지 노출을 최소화하는 생활습관과 복부지방 감량에 노력해야 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