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전망. /사진=머니투데이 DB
국제유가가 석유수출국기구(OPEC) 정례회의를 앞두고 주요 산유국들이 감산 시한 연장에 지지를 표명했다는 소식에 상승했다.
18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는 28센트(0.57%) 상승한 배럴당 49.35달러를 기록했다.

런던 ICE 선물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는 전일 대비 30센트(0.57%) 오른 배럴당 52.51달러에 장을 마쳤다.


시장에서는 OPEC과 비회원국들이 감산 시한을 내년 3월까지 연장하는데 동의할 것이라는 기대심리가 점점 커지고 있다.

이날 누레딘 부타르파 알제리 에너지 장관은 감산 협약에 참여한 대부분의 국가들이 러시아와 사우디아라비아가 합의한 9개월 감산 시한 연장에 지지를 나타냈다고 전했다.

러시아 국영 석유업체 로즈네프트의 이고르 세친 대표는 베를린에서 기자들과 만나 ‘OPEC의 감산 시한 연장을 지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날에는 미국의 지난주 원유 재고가 감소했다는 소식이 유가를 끌어올렸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주 미국의 원유 재고가 180만배럴 감소했다고 밝혔다. 정유업체들의 원유 처리량은 증가했다.

OPEC은 오는 25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리는 정례회의에서 감산 시한을 연장할 것으로 보인다. 트래디션 에너지의 진 맥길리언 매니저는 ‘미국과 리비아, 나이지리아의 증산을 감안할 때 기존의 감산 협약으로는 충분하지 않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