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글로벌 디램(DRAM) 매출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18일(현지시간) IT전문매체 트렌드포스의 디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1분기 글로벌 디램부문 매출이 전분기 대비 13.4% 증가하며 사상 최대치인 141억2600만달러(약 16조3579억원)를 기록했다. 디램익스체인지는 지난해 말부터 이어진 심각한 공급부족으로 PC용 디램가격은 약 30% 증가했으며 서버 및 모바일 디램의 가격도 전분기 대비 10%가량 늘어났다.
에이브릴 우 디램익스체인지의 연구책임자는 “2017년 1분기 통합 디램 매출은 전분기 대비 13.4% 증가했다”며 “올해 하반기 새로운 스마트폰과 PC가 등장할 경우 추가적인 디램생산설비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2분기 모바일 디램은 일시적인 냉각기가 오겠지만 PC 및 서버 디램은 1분기보다 약 10% 성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삼성전자의 디램부문은 1분기 6.8% 성장하며 디램업계의 수익률 선두를 유지했다. 삼성전자는 63억2300만달러(약 7조3220억원)의 매출로 전세계 디램시장 매출의 44.8%를 차지하며 압도적인 시장지위를 과시했다. 2위 SK하이닉스는 전분기 대비 21.5% 성장한 28.7%의 매출(40억4700만달러. 약 4조6864억원)을 차지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디램 점유율은 약 73.5%로 반도체 강국의 위상을 실감케 했다. 3위인 미국의 마이크론은 21%를 기록했다.
디램의 가격상승과 맞물려 1분기 디램업체들의 수익율도 크게 개선됐다. 삼성전자의 1분기 영업이익률은 54%를 기록했으며 SK하이닉스는 47%의 영업이익률을 보였다. 3위 마이크론의 영업이익률은 지난해 4분기 14.9%에서 두배 이상 증가한 32.5%에 달했다. 디램익스체인지는 2분기에도 영업이익이 지속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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