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정부가 출범한 5월 광주·전남지역 소비자심리지수는 기준치인 100을 9개월만에 상회한 가운데 2012년 5월 이후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문재인 대통령의 일자리 창출 공약 등에 대한 기대감으로 관련 항목별 지수는 크게 상승했다.


29일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가 지난 12~23일 지역 600가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7년 5월 광주전남 소비자동향 조사 결과’에 따르면 광주·전남지역 소비자들의 경제상황에 대한 심리를 종합적으로 보여주는 5월 중 소비자심리지수는 105.9로 전월대비 7.1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지난해 8월(101.2) 이후 9개월만에 기준치를 넘어선 것이며, 2012년 5월 107을 기록한 후 5년만에 최대치이다.

소비자심리지수(CCSI, Consumer Composite Sentiment Index)는 우리나라 가계부문의 현재생활형편, 생활형편전망, 가계수입전망, 소비지출전망, 현재경기판단, 향후경기전망 총 6개의 주요 개별지수를 표준화해 합성한 지수다.


2003~2016년 장기평균치를 기준값 100으로 해 100보다 크면 장기 평균보다 낙관적임을, 100보다 작으면 비관적임을 각각 의미한다.

항목별로 소비자들의 현재생활형편CSI는 91로 전월대비 3포인트 상승했으며, 생활형편전망CSI도 99로 전월대비 1포인트 상승했다.

가계수입전망CSI는 101로 전월대비 2포인트, 소비지출전망CSI도 110으로 전월대비 4포인트 상승했다.

특히 현재경기판단CSI는 75로 전월대비 13포인트 상승했고, 향후경기전망CSI도 104로 전월대비 20포인트 상승했다. 취업기회전망CSI도 105로 전월대비 23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문재인 대통령 일자리 관련한 공약과 관련 기대감이 컸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금리수준전망CSI는 114로 전월대비 7포인트 하락했다.

또 현재가계저축CSI는 87으로 전월대비 1포인트 상승했으며, 가계저축전망CSI도 94로 전월대비 4포인트 상승했다.

현재가계부채CSI는 105로 전월대비 1포인트 상승한 반면, 가계부채전망CSI는 101로 전월대비 1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