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에 조합원 완전 고용 보장을 요구해온 금호타이어 1노조가 부분파업에 들어갔다.
1일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에 따르면 1노조는 이날부터 2일까지 이틀간 근무조별 2시간 부분파업에 돌입했다. 부분 파업에는 광주·곡성·평택공장 노조원 2900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회사측은 부분 파업에 따른 생산손실은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지만, 회사 이미지 추락을 우려하고 있다. 가뜩이나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 단체교섭과 무관한 파업을 결정한 것은 위기극복에 악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사측은 지난달 31일 1노조의 부분 파업에 앞서 보도자료를 내고 “노조의 무책임한 파업은 노사가 혼연일체로 위기극복에 매진해도 부족한 상황에서 오히려 회사만 더욱 어렵게 만들 뿐이다"며 "파업을 통해 과연 고용보장을 얻어낼 수 있을지도 의문이다"고 반문했다.
1노조는 금호타이어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측에 완전 고용 보장과 해외 매각 반대 등을 요구하며 상경 투쟁을 벌여왔다.
사측은 이어 “노조는 파업 결정을 즉시 철회하고 회사의 미래를 걱정하는 사원들의 진정한 의중을 헤아려 근 1년간 진행해온 '단체교섭'에 성실하고 책임감 있게 다시 임해줄 것을 간곡히 요청한다"면서 "노사가 함께 회사의 경영난 극복과 지역경제의 안정을 위해 노력해 나가길 희망한다"고 호소했다.
한편 금호타이어 2노조는 사측이 금호타이어 1노조와 동일하게 제시한 단체교섭 안에 잠정 합의하고 조합원 82.3%의 높은 찬성률을 얻어 조인식을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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