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효순양과 심미선양의 넋을 기리기 위한 추모 공원이 조성된다. 이들은 2002년 6월13일 경기 양주시 56번 국도에서 미군 장갑차에 깔려 사망했다.
'고 신효순 심미선 15주기 추모행사 공동준비위원회'는 8일 사고 15주기를 맞아 사고 현장인 경기 양주시에 국민 성금을 모아 제작한 추모비 '소녀의꿈'을 설치하고 추모 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준비위는 2008년 미군 추모비가 훼손된 것을 확인하고 2012년 성금을 모아 새롭게 추모비를 만들었지만 사고 현장에 부지를 매입하지 못해 설치를 미뤄 왔다. 하지만 최근 부지 매입을 위한 모금이 이어지면서 추모비 건립이 가능해졌다.
다만 현재 부지 매입을 위한 계약금 지급만 이뤄진 상태라 13일 당일 추모비가 설치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추모 공원이 계획된 111평에 부지의 완전한 매입을 위해서는 9000만원의 모금이 필요한 상황이다.
준비위는 사고 15주기를 맞아 13일 사고 현장과 서울 종로구 주한 미국대사관 옆 KT 사옥 앞에서 추모 집회를 개최할 방침이다. 특히 사고 현장에 추모제에는 2003년 1주기 추모제 이후 처음으로 유족들이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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