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1.73달러(3.7%) 떨어진 배럴당 44.73달러를 기록했다. 지난해 11월14일 이후 최저치다.
런던 ICE 선물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 역시 전일 대비 1.72달러(3.5%) 급락한 배럴당 47달러에 장을 마쳤다.
이날 국제유가는 미국의 휘발유 재고가 예상밖 증가했다는 소식에 급락한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지난주 휘발유 재고는 2억4240만배럴로 5년 평균치보다 9%이상 늘어났다.
지난주 미국의 휘발유 재고는 예상과 달리 210만배럴 증가했다. 시장에서는 50만배럴 감소했을 것으로 예상했다. 반면 원유 재고는 170만배럴 줄었다. 시장 예상치 270만배럴 감소보다 감소폭이 작았다.
또 석유수출국기구(OPEC) 비회원국의 산유량이 증가하고 있다는 소식도 유가를 끌어내렸다. 국제에너지기구(IEA)는 OPEC 비회원국의 산유량이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IEA는 브라질과 캐나다, 미국의 증산으로 인해 비회원국들의 산유량이 150만배럴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수요 증가 전망치인 140만배럴을 초과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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