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은 올해 관내 1.1㏊ 면적에 실증 시험포를 조성, 재배에 들어간 지황 수확을 앞두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지황은 통상 4~5월에 심어 가을에 수확하지만, 전국 최초로 연 2기작 재배로 대량 생산에 나서 관심이 모아지는 것이다.
2기작 재배는 3월에 정식해 7월에 1차 수확하고, 곧바로 정식해 다음해 2월에 2차 수확하게 된다. 2기작 재배가 정착되면 수입이 어려운 생지황의 생산 증가로 농가 소득 향상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다음해부터 지황 재배 기술을 집중 보급하고, 유망 약용작물 재배 단지를 조성하는 등 고부가가치 약용작물의 재배 면적을 계속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지황은 생지황, 건지황, 숙지황(쪄서 말린 것) 등으로 다양하게 쓰이며 간 기능 보호, 보혈, 자양 강장 등에 효능을 나타낸다. 대중적 한약인 '경옥고'의 주재료로 반드시 국내산 생지황을 사용해야 하는 특성상 수요가 많아 농가의 유망 작목으로 꼽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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