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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음료 업계가 모바일 앱을 활용한 마케팅 활동을 시작했다. 그 중에서도 배달 또는 주문 서비스를 통해 제품을 판매하기보다는 소비자에게 필요한 정보와 혜택을 제공해 브랜드와의 접점을 늘려가는 앱들이 있다.
코카-콜라사의 모바일 전용 앱 ‘CokePLAY(코-크플레이)’는 소비자에게 ‘CokePLAY’ 앱을 통해서만 체험할 수 있는 짜릿한 경험을 제공한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성화봉송주자 모집, ‘마이 베스트 썸머’ 캠페인 이벤트를 진행하며 지난 3월 앱 론칭 이후 구글 플레이 스토어를 기준으로 100만회 이상의 다운로드를 기록했다.

코카-콜라사는 ‘CokePLAY’ 앱을 통해 소비자들이 짜릿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각 시기별로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성화봉송주자 모집 시에는 증강현실을 활용, 소비자가 직접 성화를 들고 뛰는 듯한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여름에 들어선 후에는 ‘마이 베스트 썸머’ 캠페인의 일환으로 ‘짜릿한 여름 공유하기’ 이벤트와 ‘썸머 캠으로 사진 찍기’ 이벤트를 8월 31일까지 진행한다. 코카-콜라사는 앞으로도 CokePLAY 앱을 통해 고객에게 더욱 짜릿하고 다양한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SPC그룹의 멤버십 서비스 앱 ‘해피포인트’는 포인트 적립 서비스뿐만 아니라 이벤트, 생활 정보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한다. 기존 종이 스탬프를 디지털화 해 모바일 앱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하고, 제품 구매 외에도 다양한 방법으로 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앱 내 메뉴를 통해 자사 브랜드와 제품에 관한 정보와 레시피 등의 콘텐츠를 제공해 고객에 일상 생활 속에서 더 많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했다.

모바일 앱의 발전과 함께, 식음료 업계의 매장은 한층 더 넓어졌다. 판매점이 눈에 보여야만 구입할 수 있던 과거에 비해, 현대의 소비자들은 앱을 통해 매장을 확인한 후, 미리 주문하고 결제까지 마친다. 매장에서는 제품을 받기만 하면 된다.


한국야쿠르트는 야쿠르트 아줌마를 통해 제품을 구입할 수 있는 특징을 활용한 모바일 앱을 개발했다. 내 주변의 야쿠르트 아줌마를 찾을 수 있어, 제품을 구입하고 싶을 때에는 언제든 찾아서 구입할 수 있다. 또한 모바일 앱을 통해 반찬이나 음료를 미리 주문하면 야쿠르트 아줌마가 내가 원하는 장소로 제품을 배달해준다.

예전처럼 야쿠르트 아줌마를 찾거나 기다릴 필요 없이 편하게 제품을 구입할 수 있어 매장이 확장된 것과 같은 효과를 얻고 있다. 한국 야쿠르트 모바일 앱은 올 상반기 누적 다운로드 수가 11만회를 달성하는 등 소비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스타벅스는 선주문 및 결제 시스템인 사이렌 오더를 모바일 앱을 통해 제공하고 있다. 스타벅스 사이렌 오더는 반경 2㎞안에 있는 매장에 푸드, 음료, 원두를 미리 주문하고 결제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매장에서 주문 가능한 메뉴와 수량을 확인할 수 있고 음료에 다양한 옵션을 추가해 나만의 메뉴로 주문할 수도 있다.

혼잡한 시간대에도 오래 기다릴 필요 없이 간편하게 스마트폰을 통해 원하는 메뉴를 주문할 수 있어 편리하다. 지난 2014년 사이렌 오더 시스템을 론칭한 이후, 올해 5월 주문 건수 2000만 건을 돌파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정보 전달보다는 소비자에게 재미를 주는 것에 더욱 집중한 앱들도 있다. 직접적으로 제품을 설명하기보다는 소비자들이 게임을 통해 자연스럽게 제품과 친숙해지도록 만들어준다.

종합 주류회사 무학이 지난 5월 출시한 모바일 앱 ‘좋은데이 술게임’은 증강현실을 활용했다. 앱을 실행한 후 소주 ‘좋은데이’ 병에 있는 라벨을 비추면 무학의 전속모델로 활동 중인 박보영이 게임 호스트로 등장해 앱 사용법과 게임 방법 등을 설명한다. 또한 어쿠스틱 듀오 ‘볼빨간 사춘기’가 좋은데이 병을 배경으로 버스킹 공연을 펼치는 모습 또한 감상할 수 있다. 소비자들은 게임과 버스킹 영상등을 보며 한 층 더 흥겨운 술자리를 보낼 수 있다.

정식품은 지난해 6월 아기 육성 모바일 게임 ‘마이 리틀 베이비’를 론칭했다. 아기 캐릭터를 키우는 게임으로, 다양한 육아 활동과 보조활동을 통해 아기를 건강하게 성장시키는 게임이다. 게임 내 모든 내용은 육아 전문가의 검수 과정을 거쳐 게임을 통해 자연스럽게 육아에 대한 상식을 습득할 수 있도록 했다.

뿐만 아니라, 게임 중 지급되는 하트 코인이나 캐시를 이용자가 실제로 쇼핑몰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용자들은 아기 캐릭터를 튼튼하게 기르며 즐거움을 누리고, 게임 과정을 통해 획득한 코인과 캐시를 실제로 쇼핑몰에서 사용하며 또 한 번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