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선 포항시장이 1일 취임 후 첫 간부회의를 열고 민선 9기 시정 운영과 주요 현안 추진 방향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제공=포항시

박용선 포항시장이 1일 취임식을 갖고 '올굿포항(All-Good Pohang)'을 새로운 시정 비전으로 제시하며 민선 9기 시정 운영에 본격 착수했다.
이날 취임식에는 시민과 기관·단체 관계자 등 600여 명이 참석해 민선 9기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했다. 박 시장은 시정 운영의 3대 원칙으로 민생경제 회복, 지역 간 균형발전, 도시 경쟁력 강화를 제시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5대 시정 목표로 △혁신성장 △균형발전 △정주여건 개선 △관광문화 활성화 △시민안전 강화를 발표했다.

박 시장은 취임사에서 "현장과 소통, 화합을 바탕으로 시민께 약속드린 '위대한 포항, 더 나은 내일'을 반드시 실현하겠다"며 "민생경제 회복을 시정의 최우선 과제로 삼아 소상공인과 자영업자가 웃고 청년이 돌아오는 포항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어 "시민의 삶이 있는 현장을 가장 먼저 찾고 말보다 실천, 약속보다 성과로 답하겠다"며 "시민들이 '시장이 바뀌었다'가 아니라 '포항이 정말 달라졌다'고 체감할 수 있는 시정을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박 시장은 취임 첫 업무로 '포항 지역 상생위원회 설치·운영 계획'을 결재하며 민선 9기 시정의 핵심 가치인 화합과 상생을 구체적인 정책으로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상생위원회는 시민과 기업, 노동계, 행정이 함께 참여하는 협력기구로 △산업도약 △민생활력 △청년내일 △시민화합 등 4개 분과로 운영된다.


산업도약 분과는 포스코 위기 대응과 이차전지·수소·인공지능(AI) 등 미래산업 육성을, 민생활력 분과는 골목상권 회복과 소상공인 지원을 담당한다. 청년내일 분과는 일자리와 창업 생태계 조성을, 시민화합 분과는 사회갈등 해소와 시민 소통 활성화를 맡는다.

포항시는 위원회의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공무원과 기업, 유관기관, 시민대표 등이 참여하는 상설 운영사무국을 설치해 정책 추진과 현장 지원을 뒷받침할 계획이다.

박 시장은 "시민과 함께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들어 모두가 함께 잘사는 '올굿포항'을 실현하겠다"며 "시민이 체감하는 변화와 성과로 신뢰받는 시정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