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가 약 4달만에 전체 회의를 열었다. 3일 이효성 방통위원장은 취임 후 첫 전체회의를 열고 업무에 돌입했다.
이날 경기 과천시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린 제 21차 위원회에서 상임위원들은 허욱 상임위원을 제4기 방통위 전반기 부위원장으로 선출했다.
허욱 부위원장은 “방송의 공적책임을 강화하고 위원회가 미래형 방송통신산업 발전을 지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방통위원 가운데 통신전문가가 없다는 우려에 대해 “그 부분과 방송의 공적 책임 강화와 관련해 구체적인 안을 준비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허 부위원장은 여당 추천 몫으로 방통위 상임위원에 임명 됐으며 CBS 보도국 기자, CBSi 사장, 엑스퍼트컨설팅 가치연구소장을 역임했다.
이날 첫 회의에서 위원들은 서로 인사와 소감을 주고받는 한편 협치를 강조했다. 야당의 추천인사인 김석진 상임위원은 “지금까지 양당제 하에 진영 논리로 대립하고 합의제 기구의 정신을 살리지 못하고 표결까지 가는 경우가 많았다”며 “이번에는 4당에서 추천을 받아 완충지대가 생긴만큼 합리적인 위원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대통령 추천 몫인 고삼석 위원은 “공영방송의 정상화가 가장 시급하다”며 “3기 방통위 시절 정치권력에 휘둘려 수많은 언론인들이 탄압받고 국민들의 신뢰도가 하락했다”고 꼬집었다.
국민의당이 추천한 표철수 위원은 “방송통신 분야 공공성과 자율성, 개인정보보호 측면에서 보고 업무를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위원장은 “방송통신 정책의 전문성을 살리겠다”며 “합의제 기구로서 협치의 중요성을 존중하고 위원들과 더욱 좋은 정책을 만들고 실행하는 기구가 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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