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HL이 미국, 유럽, 영국 전역의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스마트 안경을 활용한 ‘비전 피킹’(Vision Picking) 파일럿 프로그램을 성공리에 마쳤다고 9일(현지시간) 밝혔다.
비전 피킹 기술은 증강현실(AR)기술 기반의 웨어러블 디바이스를 물류창고 업무에 활용한 것이다. 이를 통해 업무정확도와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솔루션이다. 작업자는 스마트 안경을 통해 물류창고 내 특정제품의 구역 및 위치, 주문수량, 수하물 하역장소 등의 정보를 시각적으로 제공받는다. 이에 따라 작업자는 업무 중 두 손을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어 업무 효율성과 편의가 크게 증대될 수 있다는 게 회사의 설명.
DHL이 글로벌 전역에서 실시한 파일럿 프로그램 결과에 따르면 비전 피킹 솔루션을 통해 생산성은 평균 15 % 향상됐으며 업무 정확도도 크게 높아졌다. 직관적이고 편리한 사용이 가능해 신규 작업자를 위한 교육시간도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마커스 보스 DHL 서플라이체인 최고운영책임자 “비전 피킹 파일럿 프로그램이 성공리에 마무리돼 매우 기쁘다”면서 “이로써 DHL이 업계를 대표해 오더피킹(Order Picking)의 새 기준을 제시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비전 피킹 기술이 표준화되고 반복 적용이 가능한 단계에 이름에 따라 DHL은 앞으로 더 많은 물류 현장에 해당 솔루션을 적용하여 업무 생산성과 정확도를 높일 계획이다. 또한 프로그램의 성공에 힘입어 증강, 가상 현실을 기반으로한 교육, 유지보수, 공간크기 계산 등 물류 현장에 접목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의 개발을 고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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