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발전협의회는 10일 “산업은행과 문재인정부는 금호타이어 해외매각을 우려하는 지역민의 목소리에 전혀 귀를 기울이지 않고 있으며 지금까지 아무런 대책도 내놓지 못함으로써 금호타이어 해외 부실매각을 방조하고 있다”며 중국기업 더블스타로의 매각 중단을 촉구했다.

광주·전남발전협의회는 이날 성명을 통해 이같이 밝히며 “금호타이어가 중국 더블스타로 매각된다면 금호타이어가 지난 57년간 피와 땀으로 일군 핵심기술의 유출은 물론 지역 내 사업장 축소와 폐지로 인한 양질의 일자리 감소로 광주전남 지역경제에 심각한 피해가 될 수밖에 없다”고 우려했다.

또 “금호타이어 해외매각은 지역경제와 국내 타이어산업의 근간을 무너뜨리고 문제인정부의 일자리 정책에도 역행하고 지역정서에도 반하는 행태이며 지역 내 사업장 폐쇄는 물론 기술유출을 통한 먹튀는 불을 보듯 뻔한 일”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최근 인도 정부는 자국 제약회사인 ‘글랜드파마’의 기술 유출을 막기 위해 정부가 직접 나서 중국 기업으로의 인수를 불허했다”며 “문재인정부는 국책은행인 산업은행의 부실매각을 묵과하고 침묵함으로써 지역경제는 물론 국내 타이어산업에도 심각한 위협을 초래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광주전남발전협의회는 “산업은행과 정부는 금호타이어 해외매각을 즉각 중단하고 우선 금호타이어가 안정적으로 경영활동을 유지하게 만든 뒤 지역 내 영향 및 위상 등을 고려해 신중하고 발전적으로 매각을 다시 진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