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해외 매각 시 광주·전남지역 경제와 국가경제에 엄청난 손실을 가져올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김봉진 광주전남연구원 책임연구위원은 23일 ‘광전리더스 INFO’ ‘금호타이어 해외매각에 따른 지역경제의 손실효과와 대응방안’을 통해 이같이 밝히며 “금호타이어 해외매각은 첨단 및 방위산업의 기술 유출, 투자감소로 인한 경쟁력 하락, 생산량 감축 등 지역 및 국가경제에 부정적 영향을 초래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김 책임연구위원은 “기술수준 및 시장경쟁력이 더 낮은 해외기업에 매각할 경우 평균 30% 생산 감축이 발생되며, 이에 따른 경제적 손실효과는 전국적으로 생산감소유발효과 2조1846억원, 부가가치감소유발효과 6309억원, 고용감소유발효과 7558명이 발생될 것으로 추정됐다”고 밝혔다.
지역별로 광주의 생산감소유발효과는 4688억원, 부가가치감소유발효과는 964억원, 고용감소유발효과는 1458명이며, 전남은 각각 4451억원, 1326억원, 820명이 유발될 것으로는 추산했다.
이는 광주GRDP의 1.44%, 전남GRDP의 0.68%에 해당되는 큰 규모로, 저성장시대의 지역경제에 부(-)의 영향을 줄 것이라는 관측이다. 최근 5년간(2011~2015년) GRDP실질성장률은 광주 2.7%, 전남 1.9%인 것으로 조사됐다.
김봉진 책임연구위원은 “해외 매각을 신중히 재검토하고, M&A 등에 의한 핵심기술 유출 가능성을 사전에 방지할 수 있도록 제도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 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