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타임스는 1일(현지시간) 뮬러 특검이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5월 제임스 코미 전 연방수사국(FBI) 국장을 해임하기 직전 코미 전 국장에게 보내려다 불발된 서한 초안을 확보했다고 보도했다. 뮬러 특검은 최근 미국 법무부로부터 서한 복사본을 전달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뉴욕타임스는 서한의 내용을 확인하지는 못했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코미를 해임한 이유가 담긴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코미는 뮬러 특검이 출범하기 전 러시아 스캔들 수사를 시작한 인물로, 수사를 확대하던 시점인 지난 5월9일 전격 해임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코미를 해임하기 며칠 전 스티븐 밀러 수석 정책고문과 함께 코미 해임 사유를 담은 서한 초안을 작성했다. 도널드 F. 맥간 백악관 법률고문이 발송을 만류하면서 서한은 전달되지 않았지만 사본 한통이 로드 로젠스타인 법무차관에게 전달됐으며 로젠스타인 차관은 서한을 기반으로 코미 국장의 해임 사유를 설명하는 성명서를 작성해 발표했다.
백악관 변호사인 타이 콥은 서한에 대해서는 언급을 피한 채 “특검이 이 문제에 관심이 있는 만큼 우리는 전적으로 투명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 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