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화력발전소가 1~8호기 노후 석탄취급설비의 성능개선공사를 마쳤다.
2014년 현대로템이 중부발전으로부터 약 844억원에 수주한 이 사업은 1983년 보령화력발전소 1호기 준공 이후 노후화된 석탄취급설비를 최적화하고 친환경설비로 개선하는 게 목적이다.
석탄취급설비는 화력발전의 주원료가 되는 석탄을 인근 부두로부터 1차 저장장소와 발전소 내부로 운반하는 컨베이어 시스템을 뜻한다. 현대로템은 총 88개의 벨트컨베이어 라인 중 노후화된 17개 라인을 철거하고 45개 라인을 신설해 시간당 3400톤의 석탄공급이 가능토록 했다.
이번에 신설한 45개 라인 중 8개 라인은 친환경 공기부상 컨베이어를 설치했다. 공기부상 컨베이어는 롤러로 움직이는 기존 벨트컨베이어와 달리 공기의 압력으로 움직여 컨베이어가 외부와 밀폐된 구조다. 따라서 소음이 적고 석탄분진과 미세먼지가 발생하지 않아 석탄화력발전소의 친환경설비로 꼽힌다.
아울러 기존 노후화된 침전조도 새로 구축했다. 침전조는 강수나 운반과정에서 발생하는 석탄가루를 임시로 보관하는 저수조다. 현대로템에 따르면 이번에 새로 준공된 침전조를 통해 환경개선 효과와 석탄가루의 발전연료 재사용율을 높일 수 있게 됐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이번 보령화력발전소 석탄취급설비 성능개선 공사를 단 한건의 안전사고 없이 성공적으로 완료했다”며 “그동안 축적된 친환경 발전물류설비 사업 실적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추가 사업 수주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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