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란값' 동대문구 경동시장에 한 상가에 계란이 쌓여있다. /사진=뉴스1 송원영 기자

살충제 파동으로 위축된 소비심리가 좀처럼 살아나지 않으면서 계란값이 연일 하락하고 있다.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유통정보에 따르면 지난 8일 기준 특란 계란 한판의 전국 평균 소매가는 5784원이다. 살충제 계란 파문 이전인 지난달 14일 가격(7595원)과 비교하면 23.8%나 폭락했다.
이마트는 전체 계란 판매 가격의 기준이 되는 알찬란 30구(대란 기준) 소비자가를 지난 7일부터 기존 5980원에서 5380원으로 600원 인하했다. 이는 지난해 11월 AI 발생 이전의 5980원보다도 11.0% 낮다. 같은 날부터 홈플러스도 계란 30개들이 한 판(대란) 가격을 5980원에서 5580원으로 400원 낮췄다. 롯데마트는 7~10일 5980원인 계란 한 판(대란) 가격을 한시적으로 5480원으로 할인해 파는 행사를 진행한다. 행사 연장이나 추가 가격 인하도 고려 중이다.

계란 가격이 떨어지는 이유는 살충제 파동으로 위축된 소비심리가 살아나고 있지 않아서다. 다만 다음달 추석을 앞두고 소폭 반등할 가능성도 있다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