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휴게소의 위생관리가 엉망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황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3일 한국도로공사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를 분석한 데 따르면 최근 5년간 고속도로 휴게소 위생점검 결과 총 126건의 위생 불량건이 적발됐다. ▲한국도로공사 자체점검 15건 ▲지방자치단체 조사 31건 ▲식품의약품안전처 조사 80건 등이다.
가장 많은 위생불량건이 적발된 불명예 휴게소 1위는 중부내륙고속도로의 칠서휴게소로 총 7건이 적발됐다. 그 뒤로 남해고속도로의 사천(하)휴게소, 통영대전고속도로의 인삼랜드(하) 휴게소에서 각각 6건의 위생 관리 기준을 어겼다.
또 영동고속도로 평창(상)휴게소, 중부고속도로 하남(만남의광장)휴게소가 각각 5건의 위생불량 건이 드러났다.
고속도로 휴게소 위생점검 결과 이용객들이 주로 이용하는 푸트코드 내 한식, 양식, 돈까스, 김밥, 라면·우동을 비롯해 커피전문점, 아이스크림가게, 자동판매기 등도 위생점검에 적발돼 휴게소 먹거리 안전에 대한 대책마련이 시급한 상황인 것으로 나타났다.
황희 의원은 “많은 국민들이 이용하는 고속도로 휴게소의 먹거리 안전성과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실효성 없는 제재와 솜방망이 처분보다 휴게소 운용평가에 반영해 사업권 박탈 등 보다 엄정한 대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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