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전 대통령 석방 촉구하는 지지자들. /사진=뉴시스 고범준 기자
법원이 지난 13일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추가 구속영장을 발부한 가운데 주말인 14일 오후 태극기 집회 참가자들이 "박근혜 구속 연장 반대"를 외치며 서울 도심 곳곳에서 규탄 집회를 가졌다.
보수단체 '새로운한국을위한국민운동'과 '태극기운동본부'는 이날 오후 2시 서울 중구 대한문 앞에서 약 3000명이 참석한 가운데 박 전 대통령 탄핵무효 집회를 열었다. 집회 후에는 대한문에서 광화문을 지나 청와대 인근 효자치안센터까지 가두시위를 벌였다.

'박근혜 전 대통령 무죄 석방 서명운동본부'도 같은 시각 서울 종로구 대학로 혜화역 앞에서 3000여명이 모여 집회를 열열고 무죄의 당위성을 주장하며 석방 서명운동을 벌였다. 이들은 혜화역에서 종로 보신각을 거쳐 국립현대미술관까지 거리를 행진했다.
태극기행동본부도 광화문 동화면세점 앞에서 200여명이 탄핵·탄핵 무효 집회를 갖고 광화문과 을지로 일대를 행진했다.


이들은 모두 박 전 대통령에 대한 탄핵과 파면을 비판하고 무죄를 주장하며 석방을 요구했다.

앞서 지난 13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판사 김세윤)는 증거인멸 우려를 이유로 박 전 대통령에 대한 추가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이에 따라 박 전 대통령의 구속기간은 최대 6개월까지 늘어나 최장 내년 4월16일까지로 연장됐다. 2018년 4월16일은 세월호 참사 4주기가 되는 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