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지역이 학생 1만명당 학폭위 심의건수 및 피해학생 숫자가 전국에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송기석 의원(광주·서구갑)이 20일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아 공개한 '2016학년도 시도별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 심의 현황'에 따르면 전남의 경우 '2016학년도 전체 학생 수 21만4476명을 기준으로 계산한 결과 학생 1만명당 학폭위 심의건수는 59건, 피해학생 수는 85명으로 가장 많았다.
전국 학폭위 심의건수는 총 2만3673건으로, 경기도가 5481건(23.2%)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시가 3878건(16.4%)으로 뒤를 이었다.
이어 부산 1585건(6.7%), 경북 1528건(6.5%), 인천 1380건(5.8%), 전남 1256건(5.3%), 경남 1252건(5.3%), 대구 1164건(4.9%), 충남 1048건(4.4%), 전북 898건(3.8%), 강원 871건(3.7%), 대전 846건(3.6%), 광주 833건(3.5%), 충북 789건(3.3%), 울산 469건(2.0%), 제주 248건(1.0%), 세종 147건(0.6%) 순이었다.
송 의원은 "교육부의 학교폭력 실태조사 결과와는 달리 학교폭력은 나날이 늘고 있다"며 "최근 저출산 여파로 학령인구가 감소한 것을 감안하더라도 학생 1만명당 학교폭력 피해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학교폭력을 예방하고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정확한 실태조사와 분석이 선행돼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