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X 출시 전날인 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맨해튼 애플스토어 앞 대기자들이 모여있다. /사진=맥루머스
3일 아이폰X(텐)이 호주를 시작으로 전세계에 정식으로 출시됐다. 완전히 새로워진 아이폰을 만나기 위해 세계 각국 애플스토어 앞에는 긴 줄이 생겼다.
가장 먼저 아이폰X 판매를 개시한 호주 시드니의 애플스토어 앞에는 약 800명이 몰려 긴 행렬을 이뤘다. 1차 출시국으로 선정된 일본 도쿄의 애플스토어 앞에도 200여명의 인파가 몰려 들었다. 싱가포르 오차드 로드에 위치한 애플스토어 앞에는 셀 수 없을 만큼 많은 사람들이 아이폰X을 손에 넣기 위해 몇시간 동안 길에서 대기하는 수고도 마다하지 않았다.

3일(현지시간) 세계에서 아이폰X이 가장 먼저 출시된 호주 시드니의 애플스토어 앞 모습. /사진=맥루머스
애플은 지난달 26일 사전예약 고객이 아닌 당일 매장을 방문고객에게도 아이폰X을 판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IT전문매체 더버지는 “출시 당일 매장에서 아이폰X을 손에 넣는 사람은 극소수에 불과할 것”이라고 예상한 바 있다.

아이폰X은 애플이 아이폰 탄생 1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모델로 5.8인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가 처음 탑재됐으며 홈버튼이 사라진 것이 특징이다. 색상은 실버, 스페이스 그레이 2종이며 저장용량은 64GB(기가바이트)와 256GB다. 가격은 언락폰 출고가 기준 64GB 142만원, 256GB 163만원이다.

지난 2일 저녁(현지시간) 싱가포르 오차드 로드에 위치한 애플스토어 앞 풍경. /사진=맥루머스
한편 같은 날 국내에서는 아이폰8이 정식 출시됐다. 아이폰8은 이전모델과 달리 긴 대기행렬을 만들지 못했다. 이통3사 중 유일하게 고객대기장소를 마련한 KT의 서울 광화문 KT스퀘어 앞에 약 30여명의 고객만이 행렬을 이뤄 아이폰X의 열기와 대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