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학년도 서울시내 자사고 경쟁률이 지난해에 비해 크게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의 자사고 폐지 움직임, 학령인구 감소 등 영향으로 풀이된다.
총 지원자도 전년도에 비해 줄었다. 지난해 1만1248명이 원서를 낸 반면 올해는 1만명이 되지 않는 8519명 만 원서를 냈다. 지원자 감소폭은 24.3%였다.
정원미달 학교도 많아졌다. 전년도 3개교에 그쳤던 미달학교는 2018년도 7개교로 늘었다. 경문고(0.88대1) 경희고(0.86대1) 대성고(0.84대1) 신일고(0.83대1) 동성고(0.80대1) 숭문고(0.70대1) 이대부고(남자지원자 경쟁률 0.63대1) 등이다.
학교별로 봐도 1점대 경쟁률을 기록한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2점대 이상 기록은 한가람고(여자지원자 경쟁률 3.31대1, 남자지원자 경쟁률 1.52대1)와 이화여고(2.44대1) 둘 뿐이었다.
경쟁률이 떨어진 데는 정부가 자사고 폐지를 추진하고, 대입 수시에서 학생부 중심 전형이 확대되는 점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학생부 위주 전형의 주요 항목에는 내신이 포함되는데, 우수생이 많은 자사고에서는 내신 확보가 어려울 수 있기 때문이다.
학령인구 감소도 영향을 미쳤다. 올해 중3 전체 학생 수는 45만9935명으로 지난해 52만5256명에 비교해 12.4%(6만5321명)나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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