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일제히 시작된 가운데, 포항 지역에서도 3교시 영어영역까지 별다른 사고 없이 시험이 진행되고 있다.
포항 지역 지진으로 연기 사태를 맞은 이번 수능은 만일의 사고에 대비해 교육당국이 안전관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상곤 교육부총리는 직접 포항 지역을 찾아 상황 관리에 나섰다.
이날 포항교육지원청 등에 따르면 수험생들이 입실을 마친 오전 8시10분부터 3교시 영어영역을 치르는 동안 규모 1.7 지진이 한 차례 발생했으나 큰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1.7 규모는 사람이 진동을 파악하기 힘든 수준이다.
2교시 수학영역 시험 중인 오전 10시59분쯤에는 포항 이동중학교에서 전기공급이 1초 정도 끊기는 사고도 있었으나, 별다른 피해는 없었다. 교육당국은 점심시간을 이용해 이 학교의 전기배선 등에 대한 긴급점검을 실시했다.
포항 각 고사장에는 지진에 대비해 소방·경찰 등 안전요원 13명이 배치됐다. 이들은 소방관 4명, 경찰관 2명, 건축구조 기술자 2명, 전문 상담사 1명, 의사 1명, 수송 담당자 3명 등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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