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국고예산 규모가 2년 연속 6조원을 돌파했다. 전남도는 6일 국회 본회의에서 확정된 2018년 국고예산 규모가 6조16억원이라고 밝혔다. 지난 8월 정부예산안 확보액 5조5033억원보다 4983억원(9%) 증가한 것이다.
주요 사업은 국회 증액 심사에서 ▲호남고속철도 2단계(송정~목포)가 422억원 증액된 576억원▲ 남해안 철도(목포~보성)는 678억원 증액된 2677억원▲ 광주~완도 고속도로는 1513억원 증액된 1968억원▲ 벌교~주암 간 3공구 국도 4차로 확장 사업 5억원을 확보해 전체적으로 SOC 현안사업은 정부안(6790억)보다 3636억원 증액됐다.
특히 오랜 숙원사업인 호남고속철도 2단계 사업은 기획재정부의 사업계획 적정성 재검토 끝에 여야 정치권의 적극적인 도움으로 국회 심의과정에서 무안국제공항 경유 노선으로 최종 확정됐다.
이에 따라 무안국제공항이 서남권 거점 공항으로서 충청권, 호남권 항공수요를 창출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남해안철도와 광주~완도 고속도로 사업 역시 대폭 증액돼 인적, 물적 교류 확대를 통한 전남지역 간, 영호남 간 교류가 더욱 확대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지역 발전 인프라 구축 및 미래성장 동력을 위한 필수사업 중 신규사업으로 ▲과학로켓 최적화 개발 지원사업 10억원 ▲여수 석유화학산단 통합안전체계 구축 18억원 ▲선박수리 지원 시스템 구축 29억원 ▲e-모빌리티 엑스포 개최 5억원 등이 반영됐다.
계속사업으로 ▲백신글로벌 산업화 기반 구축 36억원 증액된 145억원 ▲ 기능성 화학소재 클러스터 구축사업 42억원 증액된 115억원 ▲ 산업용 고압 직류기기 성능시험 기반구축 20억원 증액된 83억원▲ 순천 뿌리기술지원센터 구축 33억원 증액된 58억원 등도 증액 반영됐다.
농림·해양 분야의 경우 대단위 농업개발 사업 중 ▲영산강 3지구 422억 원 ▲영산강 4지구 410억원▲ 천일염 유통센터 건립사업 5억원▲ 수산물(전복) 수출물류 집하장 건립이 25억원 신규 반영돼 첫 삽을 뜨게 됐다.
특히 수산식품 수출단지 조성 25억원(총 사업비 1000억원)이 반영돼 중국, 동남아, 미주 등 세계시장 개척을 위한 수출전진기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는 사업으로 예산심의 마지막까지 끈질긴 설득 끝에 반영됐다.
관광·문화·체육 관련 분야에서는 ▲2018 국제와이즈멘 여수세계대회 개최 지원 5억원▲ 영산강 유적 마한문화권 유적 조사 2억원이 확정됐고 ▲체육인 교육센터 설립·운영 5억원 등도 확보됐다.
하지만 예비타당성조사를 아직 통과하지 못한 광양항 낙포부두 재개발 사업 59억원, 경전선 단선전철 건설 설계비 20억원 등은 이번에 반영되지 못했다.
우기종 전남도 정무부지사는 "다음주부터 곧바로 2019년 국고 확보 대상 사업 발굴을 시작해 2018년 미반영 사업이나 신규 사업에 대한 설득논리를 개발해 국고 확보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