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부터 임기를 시작한 안민석 신임 경기도교육감이 취임 제1호 결재인 '폰 프리 스쿨 추진계획'에 서명하고 있다. /사진제공=경기도교육청


안민석 신임 경기도교육감이 취임 첫날 제1호 결재로 '폰 프리 스쿨 추진계획'에 서명하며 민선 9기 공식 임기를 시작했다. 학생들이 스마트폰 사용을 스스로 조절함으로써 배움과 관계에 집중하는 완성도 높은 학교문화를 조성하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행보다.

'폰 프리 스쿨'은 학교 내에서 학생들이 교육활동과 무관한 휴대전화 사용을 지양하고, 학습과 유대감 형성에 몰입할 수 있도록 돕는 정책이다. 도교육청은 학교 교육력 회복을 목표로 향후 4년의 임기 동안 학생, 학부모, 교직원 간의 충분한 공감대 형성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이를 완성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도교육청은 스마트폰 사용을 줄이는 대신 LAS(Literacy·Arte·Sports, 문해력·문화예술·스포츠) 교육을 활성화해 학생들의 전인적 성장을 입체적으로 지원한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도교육청은 △폰 프리 스쿨 추진단 구성·운영 △교육공동체 공감대 형성 △폰 프리 스쿨 운영 표준가이드 제공 △LAS 교육 연계 지원 등을 구체적 과제로 수립했다. 학교 현장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며 단계적으로 정책을 확산·안착시키겠다는 방침이다.


폰 프리 스쿨은 초·중·고등학교 모두 참여할 수 있으며, 도교육청은 신청 단계부터 학생자치가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뒷받침한다.

아울러 학생자치 중심의 스마트폰 사용 조절 실천 활동과 독서·문화예술·스포츠 중심의 '경기 LAS 프로그램'을 연계 지원하는 한편, 학교별 우수사례를 발굴해 도내 전역으로 공유할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조만간 세부 지침을 일선 학교에 안내하고 예산 등 행·재정적 지원을 본격화하기로 했다.

안민석 교육감은 "스마트폰에서 멀어져야 배움에 가까워지고, 스마트폰에서 자유로워져야 학교가 교육활동에 집중할 수 있다"며 "학생의 학습권과 학교의 교육활동 회복을 위해 폰 프리 스쿨을 교육공동체와 함께 확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