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행 더불어민주당 전국노동위원장이 한국폴리텍대학 이사장에 취임한다. 13일 관계부처에 따르면 폴리텍대학은 19일 이사회를 열어 신임 이사장에 이석행 위원장을 선임한다.
폴리텍대학은 국책 특수 대학으로 전국 34개 캠퍼스로 구성된 고용노동부 산하 직업교육 전문 훈련 기관이다. 이사장 임기는 3년으로 이사장은 캠퍼스 34곳, 교육원 2곳, 고교 1곳의 경영을 모두 맡게 된다.
다만 민주노총 위원장 출신으로 노동운동 경력을 갖고 있는 이 위원장이 교육기관 수장으로 임명되는 데 부정적인 분위기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전국 교수 1200여명이 참여하는 교수협의회는 최근 “폴리텍대학 이사장에 노동운동 전문가(이 위원장)가 임용될 것이라는 소식으로 인해 교육기관으로 위상이 한순간에 무너지지 않을까 우려된다”며 비판 성명을 내기도 했다.
2007년 1월 민주노총 위원장에 당선된 이 위원장은 이후 2008년 이명박 정부 당시 총파업을 주도했고, 미국산 쇠고기 수입 재협상을 요구하며 촛불 시위를 주도한 혐의 등으로 같은 해 12월 구속됐다.
2012년 민주통합당(현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해 당시 문재인 대통령 후보 중앙선거대책위 대외협력위원회 공동위원장을 맡은 뒤 2013년부터 현재까지 민주당 전국노동위원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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