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스로 목숨 끊어. 사진은 미국 켄터키 주 댄 존슨 공화당 의원. /자료=영국 BBC 홈페이지 캡처

13일(현지시간) 10대 소녀를 성추행한 혐의로 기소된 미국 켄터키주 댄 존슨 공화당 의원이 총을 이용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워싱턴포스트(WP) 등에 따르면 불리트 카운티 데이브 빌링스 검시관은 14일 "존슨 의원이 머리를 관통하는 총상으로 사망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2일 존슨 의원이 2013년 당시 미성년자였던 딸의 친구를 성추행했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피해자는 "존슨은 제2의 아빠같은 인물이었다"며 "(사건 당시) 수차례 아니라고 말했다"고 진술했다. 존슨 의원은 "완전히 근거 없는 비난"이라고 주장했다.

무고를 주장하던 존슨 의원은 13일 밤 페이스북에 "하나님만 진리를 알고 계시다"며 "나는 더이상 그것을 견딜 수 없다. 하늘만이 나의 집"이라는 글을 남기고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국 수사관들은 이 게시글을 보고 존슨 의원의 휴대전화 위치를 추적하는 등 즉시 대응에 나섰다. 이후 존슨 의원의 휴대전화가 마운트 워싱턴시 인근 교량에서 발견됐으며 총도 현장에서 수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