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청와대 관계자는 “문 대통령이 인도네시아 방문 때 시장에 갔던 것처럼 이번 아침식사도 우리가 기획한 일정”이라며 “중국 국민에게 다가가는 것도 중요한 외교 일정이라고 생각해 기획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우리 나름대로 최선을 다해 준비했고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평가하고 싶다”고 말했다.
야당 측은 이번 문 대통령의 중국 방문을 두고 ‘굴욕외교’라며 근거로 식사문제를 들고 있다. 3박4일간의 중국 방문기간 중 식사할 수 있는 횟수는 모두 10차례다. 그 중 시진핑 주석과 국빈만찬, 천민얼 충칭시 당서기와 오찬 등 중국 지도부와 함께 하는 식사일정이 두번 뿐이어서 문 대통령이 혼밥 하는것 아니냐는 비아냥까지 나오는 실정이다.
하지만 청와대는 야당의 비아냥에 “꼭 밥을 먹어야 의미가 있나”며 “중국 권력서열 2, 3, 4위와도 다 만나는데 꼭 밥을 먹어야 한다는 건 이해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형식과 내용이 다 좋으면 바랄 게 없겠지만 형식이 검소하더라도 내용이 알차면 그것이 정상회담의 성과라고 생각한다. 문 대통령의 성격이 실용적이라 해외순방이나 정상외교 일정에 잘 반영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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