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준희양(5)이 전주에서 실종된지 33일이 지난 가운데 준희양의 가족에 대한 의혹이 불거지고 있다.
20일 경찰에 따르면 준희양과 함께 살았던 외할머니 A씨가 거짓말탐지기 조사를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아동학대나 강력범죄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A씨는 지난 4월부터 의붓외손녀인 준희양과 함께 살았다. 앞서 지난 1월 자신의 딸인 이모씨(35)가 준희의 친부 고모씨와 살림을 합치자 A씨가 준희양을 맡아 키운 것이다. 이씨에게는 친아들(6)이 있었다.
준희양은 지난달 18일 외할머니 A씨가 자리를 비운 사이 실종됐다. A씨는 딸인 이씨가 부르자 준희양을 집에 혼자 두고 이씨가 사는 완주군 봉동읍으로 가서 이씨와 함께 돌아왔다. 하지만 집에 왔을 때는 준희양이 사라진 뒤였고, 이씨와 싸운 고씨가 준희양을 데려간 것으로 생각했다는 것이 A씨와 이씨의 진술이다.
한편 경찰은 준희양을 찾기 위해 보상금 500만원을 걸었다.
경찰이 배포한 전단지에 따르면 준희 양은 신장 110cm로 실종 당시 검정 패딩과 짙은 회색 기모 바지를 착용했다. 준희 양은 짧은 파마머리로 치아 윗니 2개가 없으며 쌍꺼풀이 없다.
준희 양의 소재를 알거나 준희 양을 목격한 사람은 국번 없이 112, 182 또는 전주덕진서 강력 5팀(063-713-0375), 전주덕진서 여청수사팀(063-713-0394)로 신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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