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종 삼성전자 부사장. / 사진=뉴시스
삼성전자의 인공지능 플랫폼 ‘빅스비’의 개발 주역인 이인종 부사장이 퇴사했다. 지난 11월 정기 임원인사에서 무선사업부 개발1실장에서 물러난 지 40여일만이다.
20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 부사장은 전날 사내 이메일을 통해 퇴사 의사를 전했다.

이 부사장은 이메일에서 “딸 아이가 7월에 미군 장교로 이라크에 파병돼 고민이 많았다”며 “삼성전자 무선개발실장으로 있으면서 가장 노릇 하기가 불가능하다고 판단해 7월 회사와 상의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회사 측에서 고맙게 내 뜻을 이해해줘서 후임을 위한 인사 조치를 해줬다”고 덧붙였다.

이 부사장은 미국 노스캐롤라이나대학교 컴퓨터공학과 교수를 지내다 2011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에 상무로 입사해 보안 솔루션 ‘녹스’와 모바일 결제 서비스 ‘삼성페이’ 개발에 힘썼다.

이후 ‘빅스비’ 개발팀장을 겸직하면서 AI 플랫폼 개발업체 비브랩스 인수에도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