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한이 덮친 뉴욕 브롱크스의 한 아파트에서 28일 화재가 발생해 최소 12명이 숨지고 4명이 중태에 빠졌다. 빌 더 블라지오 뉴욕시장은 기자회견을 열고 "아파트 화재로 어린이 1명을 포함해 최소 12명이 숨졌다"며 생사를 오가며 심한 부상과 싸우는 주민도 있다"고 밝혔다. 대니얼 니그로 뉴욕소방청장은 "희생자 규모에서 브롱크스 사상 최대 화재"라고 설명했다.
화재는 오후 7시쯤 브롱크스동물원 인근 5층짜리 아파트에서 발생했다. 뉴욕은 이날 영하 10도 밑으로 떨어졌다. 현장에는 소방관 170여명이 불을 잡고 빌 더 블라지오 시장이 현장을 찾아 직접 화재 진압을 지휘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이번 참사를 미국 북부를 강타한 혹한 속에서 난방기 과열이 화인이라고 추정하고 있다.
불이 나자 소방관 170여명이 즉각 출동했고 불은 1시간30분만에 진화했다. 이번 참사를 두고 빌 더 블라지오 뉴욕시장은 “최소 최근 25년간 우리가 이 도시에서 본 최악의 화재 참사다. 말할 수 없는 비극”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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